[[http://papersdream.com/colu/colu_board_01.html|paperSdream의 릴레이소설이다]] -흐흐 ===== 공동소설 ===== 분명 무언가 잘못 되가고 있다. 바알간 조명과 싸구려 풍의 노래를 뺏어내는 주크박스, 그리고 천장위의 백열 전구 12/11/["허리케인#1"] (에구구...처음 시작하는 문장이 "있다"이니깐 다른 분들도 문장투를 맞춰주세요~) - ---- 그녀는 책상 앞에 앉아 있다. 그녀가 앉은 의자는 금새 무너져 내릴 것같은 낡은 의자다. ["상정"] (2001. 12. 11. - 누군지 밝히시오!) ---- 창밖은 눈이 내리려는지 찌푸둥한 날씨다. 그녀는 창밖을 내다 보며 생각한다. '이제 곧 크리스마스군... 벌써 1년이 되었나?' 낡은 의자 옆의 테이블에 던져지듯 놓여있던 [[http://210.218.91.12/41/music/It's_you.mp3|핸드폰 벨]]이 울린다 다가가고자 하면 너무 먼 그대인 Dakrek(닥+오오거)! 지난시간의 그와 함께 보낸 며칠은 인생최고의 기쁜 날 이었다. 그런날은 다시 돌아 오지 못하리라는것을 아는 그녀.. 그이와 같이 거닐던 시골길과.. 수많은 별...그리고 지난 11월13일 인가 -_-;) 함께 소원을 빌며 보았던 별똥별.. 그 며칠간의 종덕이의 눈같은 날들로 ...그녀는 회상을 한다.. (그동안 아직도 벨소리는 흐른다^-^;;) (2001. 12. 11. 오후 3시 52분 - ["토리"]) ------ 무의식적으로 자리에서 일어난 그녀.....멍하니 테이블 위를 바라본다. 받기만을 간절히 바랬던 핸도폰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잠잠해진다. 그때서야 그녀는 현실로 돌아온다. ["상정"] ---- '벨소리를 바꿔야겠어... 자꾸만 생각이 나잖아...' 중얼거리며 그녀는 작업하고 있던 원고를 손에 쥔다... 3류 연애소설가... 그것이 직업이었다. 아르바이트로 시작했던 3류 소설쓰기가 이제는 5년의 경력을 가진 직업소설가가 되어버린 그녀... 그녀에게는 달갑지 않은 호칭이었다. 그래도 한때 그 3류소설 때문에 즐겁던 시절도 있었다. 그것은 작년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은 눈이 오는 날이었다. 그는 양볼이 빨개진 그녀를 보고 미소지으며 말했다. "첫눈은 연인들이 함께 있으면서 볼 수 있는 것이 첫눈이래요... 그렇지 않다면 그건 그냥 눈이지 첫눈이 아니예요" 어느세 게슴츠레 눈을 뜬 체 정말 삼류 소설 같던 자기를 기억한다. 하지만 젠체하지 않았고, 무한히 순정적이었던 그 때는 그냥 행복했다. 그냥행복했다. 그냥 행복했다. 그냥행복했다. 그냥행복했다.그냥행복했다. 그냥 행복했다. 그냥 행복했다 그냥 행복했다. 그냥 행복했다. 그냥 행복했다그냥행복했다그냥행복했다그냥 행복했다. 그냥행복했다. 그냥 행복했다. 그냥행복했다. 그냥행복했다.그냥행복했다. 그냥 행복했다. 그냥 행복했다 그냥 행복했다. 그냥 행복했다. 그냥 행복했다그냥행복했다그냥행복했다그냥 행복 ---- 그렇게 되뇌이다 잠이 들었나보다. 미간을 약간 찌푸린 채 자고있던 그녀는 갑자기 눈을 번쩍 뜨더니 벌떡 몸을 일으켰다. 무슨 꿈을 꾼 것 같기도 하고 잘 기억이 안난다, 머리가 지끈거리는지 인상을 찌푸린다. 그새 밖은 어두워져 있었다. 그녀는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코트를 입고있던 옷 위에 대충 걸쳐입고 문밖으로 나왔다. 차가운 바람이 상쾌하게 얼굴을 식혀주고 머리를 맑게 해준다. 어느새 눈이 왔었나보다. 자동차 지붕과 나뭇가지위에 눈이 제법 쌓여있다. ---- 곧 크리스마스이다 ==== 공동소설에 대한 의견 말하기 ==== ["병든닥"] - 소설이 한가지 문장에서 쪼개지는 군요. 훔...여러가지 시선도 좋은데 ["공동소설"]인만큼 공동작업으로 하는건 어떨련지요? 하나의 다큐멘트 처럼...쭈우우욱~ 공동작업과 공동소설이란 의미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갈차주세요...^^ - 앗 누구지? 공동소설은 하나의 글을 여러사람이 같이 작성하는것입니다. 후후 ..아는 사람들이 나오는 공동 소설도 재미있겟네요 -_-; 작품성을 높여야 하는데 왠지 페러디로 가는것 같군요 ["토리"] - 난 어쩔 수 없다... 3류 연애소설로 흘러가는 듯한... 누가 방향좀 잡아주~~ 그러나 ["흐흐"]... '그'의 멘트는 오늘 종덕이에게 들은 말이다... 사실적인 소설 아닌가!!! 누구라도... 이야기 할수 있으니.. 공동소설의 기본 포멧을 설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ㅋㅋ 아무래도 이렇게 가다가는 옴니버스도 아니 소설이 갈것 같은데.. ㅋㅋㅋㅋㅋ -좀더 완성도를 높일려면 기본 구조를 정해놓는게 좋겠네요 ---- [이벤트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