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후 언젠간 써야하는데 ㅡㅡ;;; ''''잘써라. 출판하자! --닥 '''' ---- 쓰다 고치다 해야지 기억을 더듬으면 그 손길에 따라 무언가가 느껴지기 마련이다 그당시의 촉감 아님 향? 그당시를 상기시켜주는....... 이별이라 하면 보편적으로 대변되는건 물기 비릿한 물기로 형상화된다... 나의 이별은 오후 4시경 햇살 적막한 방안의 햇빛의 먼지 물기는 다마른 눈의 꺼끌함 잔털을 간지럽히다 속을 조금 파고드는 햇볕... 모래 냄새 다타가는 향의 끝자락 인연의 끝이 잡혔는데 나혼자 잇고 있는게 아닐까 수업시간에 혼자 연습장에 끄적거리며 생각을 했다 그러다 한번 창문을 바라보고 .. 통화 횟수를 늘려 가면서 안심해갈때 그러길 일주일후 헤어졌다 서로 준비하면서 보냈으니 헤어진 후에도 다른건 없었다 학원에 와서 공부하고 밥먹고 집에가고 성적은 급강하 하기 시작했다 손가락 사이로 흐르는 물처럼 그건 내가 할수 있는 일이 아니엇다 시험을 보는 그 긴장 상태에는 의식보단 무의식이 작용하는거였나보다 아마 시험이 아닌 다른 극 한 상황에 몰릴때 빠른 영상처럼 함께 있던 시간이 스쳐 지나갈때가 있다 늪속에서 손하나가 불쑥 튀어 나와 옷자락을 잡은것처럼 그순간은 행복했으니 내기억에 남았고 웃는 내모습이 스치지만 비명을 지르고 싶었다 볼펜심을 부셔가면서 참다 얼얼해진 손을 잡고 교실밖으로 나갔다 종종 이랬던것도 아니다 손꼽을 만큼? 어쩌다 헤어졌냐 싸웠냐 ..무슨 일이 있었나고 묻는 사람들에겐 눈만 껌벅일뿐이었다 . 할말이 없다.. 대답해줄 무언가를 생각해봐도 기억이 나지 않았다 무슨일이 있다한들 그게 얼마나 대단했겠는가 일생활에서의 다툼으로 끝날 그런일 핑계거리였고....... 서로의 다른 이면 ......서로 인정하던 모른척하던 서리벽 나에게만은 그렇게 대하지 않겠지 나는 다르겠지 나는 너에게 다른이들과 같은 이름으로 지칭되진 않으니까 서로생각하고 안심해왔던거 연인이니까 적.어.도. 나.에. 겐 그렇게 .. 익히 아는대로 대하진 않겠지 차갑게 서로의 존재를 자르고 차갑게 서로를 정리하지 않겠지.... 도마뱀의 꼬리처럼 되지는 않겠지.... 혼자 있는 시간을 늘리고 공부시간보다 산책을 했다 초컬릿을 탐닉했다 하루에 가나초컬릿 하나는 먹었던거 같다 혈당량도 높여주고... 우울증이라는 악마를 녹여줄수 있을거 같았다 내자신을 소중히 해주고 싶었다 믿지 않을수도 있지만 이별은 무언가를 남기고 간다 진주의 씨앗을 뿌리고 간다 경험한사람에게 무르익은 성숙을 남기고간다 소울 메이트를 믿는가? 나는 믿는다 이넓은 세상에 그리스 철학에서 신봉했듯이 등을 맞댄 나의 한쪽 신의 질투로 갈라진 소울 메이트가 잇을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소울 메이트는 인생에 단 한명이고 그 한명과 영원을 기약하는 초조함으로 몰아가고 싶진않다 휘귀성으로 인해 완벽성으로 인해 소울메이트가 빛나는건 아니다 그건 아니다 그렇게 일생을 간절히 구원하는 이유는.. 자신의 공. 포. 를 지우기 위해서 희망 공포 꿈 욕망 기대 이 모든것을 걸려 한다 그러나 찜찜한 후유증 해결되지 않은 문제 엄청난양의 감정이 남는 다 공감을 위해서이다... 단 한순간 찰라일지라도 서로의 공감 많이 배웠고 좋은 사람이었다.. 누구를 사랑할자격을 얻기위해서 많이 자랐고 헤어진 후 그키를 넘게 삭힌다.. 절대 합일은 있을수가 없다 타인과 타인... 고독은 혈관을 태우는 촛농 . 그걸 알았다 ..그리고 더 중요한건.. 사람에대한 불신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것이다 난 그래서... 슬픈 노래를 들어도 아픈 사랑 이야기를 들어도 내이별을 느끼지 못하나 보다.. 헤어진 사람을 저주하고 하소연하고 절규하는 그런 사랑은 나의 것이 아닌가보다 .여유.... 내 가슴과 맞바꾼 단어 내가 그사람에게 받은 가장큰.... 은혜 받은게 많아서.. 내가... 기억될만한 . 추억이었으면 한다 ---- 이건 다 거짓말이다 기만이다. 내가 버린 건 어떠한 사랑인지 생애 한번 뜨거운 설램인지 두번 다시 또 오지 않는건지 그 땐 미처 알지 못했지 저글을 쓸때까지도 몰랐다 저글은 다 거짓이다 지금 내게 남은건 수많은 밤 그를 안고 싶어서 그가 너무 그리워 팔이 끊어질듯 아프다....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