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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괄호를 잘 빼세요~ 점수 : C- (노력했으니깐 C 는 받을 수 있을거야 술먹고, 정신이 없는데 써서 C-) 등대로(To the Lighthouse)

Virginia Woolf

이 책을 읽을 려구 하니깐 친구(괭이)가 (- _-이 사악한 것) 버지니아 울프 작품 읽는 것을 거부하던 일이 있었다. 친구는 이미 버지니아울프의 작품을 몇번 접했던 모양이다. 아무튼 친구가 왜 그런지는 알 수가 없었다. 사실 이전에 영화 “The Hours”를 보고 나서 버지니아 울프에 대한 일종의 친근감 이 있었고 호감, 공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기회가 되면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을 한번 봤었으면 까지 했었다. 내가 버지니아 울프에게 공감한 것은 영화 속의 버지니아 울프가 고민하던 것을 같이 공유했다는 것이랄까? 정도 였다. 그당시에는 나름대로 생각을 많이 했었다. ^^; 영화 “The Hours”에 버지니아 울프(역활은 니콜키드만이 했다)가 나온다. 영화 속 에서 버지니아 울프는 끝임없이 자신의 삶이 ‘과연 나의 삶인가’ 라는 질문 속에서 “델라웨어 부인”을 집필한다. 결국 그래서 나중에 자살을 한다. 지금 이글을 쓰는 동안에도 나 자신의 삶(or 시간)은 무엇인가에 대해 의문이 든다. 진정 나를 위한 것인가? 아니면 타인(효주괴수!or 아리!)를 위한 것인지 좀 햇갈린다. 머 나중에는 고민을 하는건느 좋은데 고민을 많이 하면 할 수록 더 꼬이는 일이고, 그냥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생각을 하게 되긴 했다. ^^; 아무튼 이 영화를 통해 나름대로 자신의 삶에 대해서 생각은 정리 되었다.(동희 머리가 단순화 되었다 -_-;;;) '델라웨어 부인'처럼 버지니아 울프의 글은 일정한 사건(plot)의 흐름보다는 개인의 의식의 흐름, 개인과 그 주변 사람의 관계를 끝임 없이 설정 해주며 진행한다. 버지니아 글을 잘 보는데 쉽지 않고 머리 복잡하게 하게 했다. 그래서 친구가 버지니아 울프에 대해 강하게 반발한 이유를 조금은 알거 같았다.(-_-쓰기 싷어서 그런거지? 괭이!) 그냥 사건 중심이 아니라서 좀 지루한면도 있었다. 끝임없이 개인의 의식에 대해 정리하고 변화 과정을 글로 완벽하게 묘사하려고 때문에, 문장 자체는 아름답고 경이적인데, 이런 글을 접해 보지 못한 나에게 문장을 보면 눈이 따갑기 까지 한다. 그러나 등대로를 읽는 것은 지루하면서도 새로운 경험이 었다. 이전에 내가 글을 읽는 것은 사건(꺼리)을 경험하는 이유였고, 정보를 얻는데 의미로 주로 읽었는데 버지니아 울프는 소설 속 인물들의 머릿속 표현하는데 에만 집중적이다. 참 단순한 사건을 개인의 의식의 흐름대로 이 정도로 표현할 수 있는데 대해서 경악을 하기도 했다. '등대로'의 사건은 한가족이 등대로 갈려다가 못가게 되었는데 나중에 등대로 간다는 아주 간단한 사건을 가지고 이야기 한다. 사건은 엄청 간단한데 사건 만 볼려구 하면 책이 눈에 전혀 들어오지 않았다. 난 주로 나는 사건의 흐름을 찾아서 읽어와서 인지, 이 책이 어디서부터 시작하고, 어떤 흐름으로 전개되는지 알 수가 없다. 그냥 이소설은 등장인물들의 의식을 그대로 쏟아 낸다(정말 '쏟아 낸다'는 표현이 적절한거 같다.) 그대로 받아 들어야 했다. 그제야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 수 있었다. ‘등대로‘ 를 읽다가 약간의 거부감이 들기도 했다. 무슨 말을 하는지 윤곽이 잡히고, 확인이 되어야 하는데, ‘내가 머 하는지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깐 말이다. 이러한 새로운 경험을 통해 아. 의식의 흐름과 관계 설정만으로도 소설이 되는 구나 라는걸 알게 되었지만, 몸 마땅했다. 내가 받아들기 힘들어서 그런것 일지도 모르겠다.(책읽는 훈련이 부족하다.) 물론 버지니아 울프가 생각 하는건 그 이상에 무슨 장치가 들어 있지만, 의식의 흐름과 관계설정에 대한 것 만으로도 충격이었다.(바꿔말하면 많이 지루했다는 이야기이다.) 아직 난 이런 글에 접한 경험이 적어서 인지 암튼! 읽기 훈련이 되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 '등대로'의 이야기는 세장으로 구성 되고 첫번재 장은 램지가의 별장 놀러온 화가 릴리가 램지 부인의 초상을 그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부인의 초상을 그리긴 하였으나 맘에 들지 않아서 10년동안 미완성인 채로 나둔다. 두 번째 장에서는 10년의 시간의 흐름과 램지부인이 죽고 살아있는 가족과 친구들이 별장으로 다시 온다. 세 번째 장에서는 첫장에서 폭풍우 때문에 등대로 가는 여정을 취소했던 램지는 아들 제임스와 딸 캠을 데리고 다시 등대로 떠난다. 그들이 떠 난후 릴리는 미완성이었던 램지 부인의 초상을 다시 꺼네어 별장에서 그린다. 릴리는 죽은 램지 부인을 회상하면서 램지부인과 램지교수의 관계에 대해서 새로운 깨닫게 된다. 릴리는 이전에 부인은 교수와는 대립적이라고 생각을 하였으나, 결국 램지 부인은 램지교수와는 따로 떼어놓고 볼 수 없는 관계 라는 것을 알게 된다. 남과 여자(램지교수와 램지부인, 부모 자식(램지교수와 아들 제임스) 조화로운 관계라는 것이다. 소설은 릴리가 램지 부인의 초상을 완성하는 동시에 램지가의 사람들이 등대에 도착을 하면서 끝을 마친다. 등대로는 철학자 램지 가족 관계와 와 개인이 참 재밌다. 철학자 램지는 저명한 철학자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선망 받는 철학자 이다 램지는 모두에게 칭찬받기를 참 좋아하는 인물이다. 그가 속한 학계나 주변사람들이 우러러 보는 사람이다. 램지는 주변의 찬사 속에서 자신의 실생활을 위장 하며 살아간다. 사상적으로는 용감한데, 실 생활에서는 소심하고 구잡 하기 따로 없다. 램지라는 인물은 나에게는 참 흥미롭다. 랩지교수는 외부로부터 선망을 받는 인물이다. 지금 내가 이루고 싶어하는 어느 정도의 것과 비슷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다. 무언가의 업적을 할려면 주변의 희생이 필요하다. 나는 이것에 대해 좀 불만이지만, 나중에 나 또한 만약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 누군가의 희생을 요구 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있을 거 같다. 정말 내가 나를 위해 사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들면, 누군가의 희생이 따를거 같다는 것이다. 머 나중에 가면 참으로 나를 위해 산다는게 내가 무엇가 이루것과 다른 것을 발견 할지도 모르겠지만.. 램지 부인은 램지 교수를 잘 이해해주는 현 모양처 이다. 8명의 자녀를 거느리고 랩지교수가 무슨일을 하더라고 램지 교수 측면에서 이해하며 존경한다. 램지 부인은 공부하는 사람의 꿈의 이상형 이다. 후후 내가 램지 부인같은 사람은 절대 못 했을거라는 생각만 드는 인물이다. 그리고 램지가의 아들딸 제임스(아버지촤 대립)와 캠이 나온다. 그리고 릴리. 이소설은 릴리가 램지가의 사람들을 보며 느낀것을 적은 글이라고 할정도로 릴리의 의식이 많이 나온다. 주인공 급이다.

'등대로'를 다 읽고 보니, 주된 내용은 남성과 여성의 공존 할 수 없는 가부장제 사회에 잘 나타 낸 것 같다. 릴리가 첫장 두째장에서 램지와 램지 부인을 볼 때 둘의 대립으로 보았다. 나도 릴리처럼 생각을 했고, 램지와 램지 부인은 항상 같이 있지만 절대 섞일 것 같지 않은 사이 였다. 그런데 재밌는건 둘을 때어 놓지 않고는 설명이 안 되는 것 이었다. 남자, 여자 그럼 과연 대립의 관계인가? 아니면 보여지기만 대립인가? 고민 하게 된다. 분명 둘이 같이 있으면 좋은 관계이다. 서로 보완 해주고 보살 펴주는 관계 이다. 그러나 그러기에 실생활은 조화 좋은 관계이상의 대립(?) 이 있다. 무슨 차이 일까 생각 해보게 된다. 보이기엔 좋지 않는데, 왜 서로 보완해야 하는가? 그 이상의 무엇을 릴리는 본 것일까? 무언가 보았더라고 하더라도 나는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릴리의 의식흐름이 나에게는 너무 다르게 느껴진다. 내가 살아 오면서 봐온게 너무 다르기 때문인가? 후.. 시간이 지나게 되면 나에게도 있을 끝이지 않을 갈등이라고 생각하니 지금 쉽게 결론을 내어 버릴 수는 없을 것 같다. 단지 그동안 내가 남녀 관계의 표면적인 관계에 대해서만 이해 하고 있었고, 그 이상을 누군가(릴리 같은) 느끼고 있구 하는 정도로 만족을 하고 있다. 이 소설을 읽게 되면서 큰 배운점은 내가 바라보고자 하는 것으로부터 나는 배운다는 거 였다. 내가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나에게 도움이 되고, 내가 부정적으로 바라 보면 나에게 도움이 된다. 처음 친구가 버즈니아 울프의 글 읽는거에 대해 거부 했던 그대로를 받아 들이고, 책을 읽는 동안 서술의 난해함, 인물들의 의식 흐름이 나와 맞지 않는 다고 거부 했다면, 릴리나 램지, 램지 부인의 생각 들에 대해 공감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의식 흐름의 스토리 방식은 새로운 충격을 맛보지 못 했을 것이다.(난해한 충격!) 후후후


흠.. 난 거부 한듯 ㅡ.,ㅡ –[괭이] 웅? 니가 거부했잖아 ㅎㅎ –동희

비유하자면말야 넘 배고파서 빵먹는에 돌씹히는거야 엇 하고 돌뱉은데 그게 영롱한 진주이지

진주보고 생각하겟지 이거 못먹네 아님 이거 예쁘네

난 못먹네 였지 ^^ 역쉬 원시인 글도~~~ 그 영롱함은 잊혀지지 않네~

b5_ee_b4_eb_b7_ce.txt · Last modified: 2018/07/18 14:10 by 127.0.0.1